칸서스운용, 이달 20일 매각 여부 결정 매각자, 원매자에게 마지막 협상 조건 통보
윤지혜 기자공개 2016-03-15 09:24:0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9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작년 매물로 나온 이후 진통을 겪고 있는 칸서스자산운용 매각의 향방이 이달 20일쯤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력 인수후보였던 국내 금융사들 사이에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면서 매각 무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 매각자 측은 잠재매수자 중 한 곳에 가격과 조건 등을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매각 측이 정한 시한은 20일 경으로, 원매자 측 답변에 따라 매각 진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칸서스운용은 작년 10월 경 매물로 나와 본입찰까지 진행됐지만 실사 과정에서 매각 측과 인수후보간 시각 차가 생기면서 협상이 지연됐다. 칸서스운용과 관련된 소송들도 인수후보들에게 부담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입찰 후 실사를 진행한 후보들은 DGB금융지주, 아프로서비스그룹, 홍콩계 자산운용사 등 3곳으로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금융사들 사이에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면서 매각 성사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칸서스운용은 2004년 설립된 운용사로 수탁액 4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한일시멘트가 보유 중인 지분 49%를 비롯해 칸서스운용 우리사주조합(9.7%), 군인공제회(9.6%), KDB생명(9%)이 보유한 칸서스자산운용 지분 100%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