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한국투자배당리더, 1등급 꿰찼다 [펀드등급]1년 수익률 상위 4%..1년 자금유입 1000억 육박
박상희 기자공개 2016-03-16 11:14:24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4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당주펀드 열풍이 한창이던 지난 2014년 9월 설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배당리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이 우등생펀드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이 전체 배당주펀드 가운데 4%순위 안에 드는 등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자금유입도 같은 기간 10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14일 한국펀드평가의 국내 배당주식형 1년 펀드 종합등급(2015.3~2016.2)에 따르면 '한국투자배당리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은 지난달 3등급에서 이달 1등급으로 2계단을 뛰어올랐다. 이달 1등급을 받은 배당주식형펀드는 모두 4개인데, 이 중 운용규모가 1000억 원을 넘는 펀드는 한국투자배당리더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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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의 대표펀드(A클래스)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2.37%로, 동일유형내 3.73%순위 안에 드는 최상위 성과를 보이고 있다. 6개월 수익률은 6.01%, 3개월 수익률은 2.85%에 달하는 등 꾸준한 성과가 장점이다.
최근 상위 10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배당성향이 높은 공기업과 지주사 전환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우선주 등을 골고루 들고 있다. KT&G,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차우 등이다.
2014년 9월 설정된 한국투자배당리더는 출시 초기엔 시장으로부터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각각 2002년 2003년 설정된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과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 베테랑펀드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자금유입도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 1년 간 유입된 자금 규모가 994억 원으로 1000억 원에 육박한다. 운용 규모가 1277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1년 새 자금이 꽤 몰린 셈이다.
판매사별 잔고를 살펴보면 운용규모가 가장 큰 'C'클래스는 국민은행에서 대부분 판매됐다. 대표펀드인 'A'클래스 역시 국민은행이 87%의 점유율로 비중이 가장 높고,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12%의 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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