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씨, 500억 CB 발행 결정 2.5% 금리, 3년 뒤 콜옵션 가능...설비투자 확충 목적
정아람 기자공개 2016-03-16 09:08:38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5일 10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디아이씨는 이달 18일 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주력 제품인 7-DCT 변속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전환사채의 만기는 5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2.5%이다. 전환가액은 8470원이며 전환청구는 발행 12개월 뒤인 2017년 3월 18일부터 가능하다. 채권자는 발행 36개월 이후부터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디아씨는 CB 발행 12개월 이후 원금의 50%에 대해 중도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디아이씨 관계자는 "이번 설비투자를 계기로 한국 본사와 중국 법인을 통해 연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이씨는 중국 Geely 자동차 등에 6단 자동변속기를 공급하는 업체로 2015년 말 기준 자본금 108억 원, 매출액 5194억 원, 당기순이익은 135억 원이다. 14일 종가 기준 주가는 8270원, 시가총액은 1795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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