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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운용, 'Save Asset' 론칭…기업은행 덕볼까 기업은행 ISA 상품에 편입…"시너지 노릴 것"

서정은 기자공개 2016-03-21 10:00:1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7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자산운용이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상품 브랜드 'SAVE ASSET'을 선보였다. IBK자산운용은 'SAVE ASSET' 명칭을 붙인 펀드들을 모회사인 기업은행에 우선 공급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IBK자산운용은 지난 7일 'SAVE ASSET'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펀드 5종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인가받았다. 5종의 펀드는 △IBK Save Asset 프리미엄채권 △ IBK Save Asset 단기국공채 △IBK Save Asset 국공채 △IBK Save Asset 중소형주코리아20 △IBK Save Asset 가치형롱숏 등이다.

IBK자산운용은 회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를 만들었다. IBK자산운용은 기업은행의 자회사로 2004년 설립됐지만 투자자들에게 크게 관심을 받아오지는 못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IBK자산운용의 AUM(펀드+투자일임)은 총 12조 45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운용사들 중에서는 약 2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모회사인 기업은행 또한 IBK자산운용의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장기간 고민해왔다. 'SAVE ASSET'은 기업은행에서 직접 명칭을 지을 정도로 공을 들인 브랜드다.

IBK자산운용은 'SAVE ASSET' 펀드 시리즈를 기업은행의 ISA 전용상품에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IBK자산운용은 그동안 운용해온 펀드 중 수익률이 좋은 펀드들을 골라 'SAVE ASSET' 시리즈로 재단장했다. 5종 펀드 중 위험등급 3등급 펀드가 2개, 4등급이 1개, 5등급이 2개로 안정적인 상품 위주로 꾸렸다.

ISA 편입되는 'SAVE ASSET' 펀드의 총보수율도 기존 상품에 비해 낮다. 'IBK Save Asset 프리미엄채권'의 현행보수율(A 클래스 기준)은 0.334%지만 W클래스는 0.164%으로 절반 수준이다. 'IBK Save Asset 단기국공채'와 'IBK Save Asset 국공채'의 총보수율은 각각 0.075%, 0.177%로 현행보수율보다 4분의 1에 그친다.

IBK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업은행과 시너지를 높이고 좋은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며 "우선 W클래스 상품 위주로 판매한 뒤 마케팅 확대를 고민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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