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불참 롯데쇼핑 주총…신동빈·신영자 재선임 주주 만장일치로 모든 안건 통과…25분 만에 종료
장지현 기자공개 2016-03-18 11:43:54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8일 11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쇼핑 주주총회가 주요 주주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주총에선 롯데그룹 회장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에 대한 재선임 안을 포함해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롯데쇼핑은 18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 6층 롯데리테일아카데미 대회의장에서 정기 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선 신동주 전 부회장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신 전 부회장은 불참했고 대리인 조차 주총에 보내지 않았다. 이외에 신동빈 회장, 신영자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롯데쇼핑은 신동빈 회장이 13.46%, 신동주 전 부회장이 13.45%, 신격호 총괄회장이 0.93%, 신영자 이사장이 0.74%씩 지분을 갖고 있다. 호텔롯데 등 계열사가 35.02%, 소액주주들이 30.24%씩 보유하고 있고 자기주식은 6.16%다.
이날 주총에선 참석 주주들의 만장일치로 신 회장과 신 이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1일 만료된다. 이 밖에도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도 재선임됐다.
신 전 부회장이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지 않으면서 주총은 25분만에 끝났다.
이 밖에도 롯데쇼핑 주총에선 △제46기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5가지 안이 참석주주 전원 동의로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는 전체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2955만2204주 가운데 53.4%에 해당하는 1579만3295주였다.
이날 주총 의장직을 수행한 이원준 대표는 "올해도 국내외 경기불안 요소로 경영환경을 낙관할 수는 없지만 효율과 내실을 강화하고 경영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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