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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300억 디지털콘텐츠펀드 결성 모태펀드·산은 LP 참여…"지분투자 및 프로젝트 투자 주력"

김세연 기자공개 2016-03-24 08:29:11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2일 10: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국내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디지털콘텐츠 조합을 결성했다.

KTB네트워크는 최근 총회를 열고 'KTBN9호 디지털콘텐츠 코리아투자조합'의 결성을 마무리 했다. 조합규모는 총 300억 원이다.

앵커 유한책임사원(LP)으로는 모태펀드와 산업은행이 참여해 각각 45억 원, 90억 원을 출자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9월 한국벤처투자(이하 모태펀드)의 3차 정시출자 사업인 미래계정의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 분야 위탁 운용사(GP)로 선정됐다.

주목적 투자분야는 디지털콘텐츠 해외 진출 사업과 관련 중소·벤처기업,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프로젝트 등이며 결성 총액의 60% 이상이 투자 된다. 단, 해외진출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할 경우 해외진출에 실패하더라도 결성액의 20% 범위 내에서 주목적 투자가 인정된다.

디지털콘텐츠란 컴퓨터그래픽(CG), 4D, 가상현실, 홀로그램, 스마트 콘텐츠 등 ICT 기술과 융합된 콘텐츠다. 차세대 방송(ICT+방송), 엔터테인먼트(ICT+ 게임), 정보콘텐츠(ICT+Life), E-Learning, SNS 콘텐츠(ICT+정보공유) 등 영화나 드라마 프로젝트의 경우는 순 제작비의 15% 이상이 CG 제작비에 사용되거나 CG기업이 지분 참여하는 경우 투자가 가능하다.

조합 존속기간은 7년으로 투자기간은 4년이다. 관리보수는 약정총약에 결성규모 적용요울 2.5% 이내로 책정됐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IRR)을 초과시 초과이익의 20% 이내에서 계단식으로 하향 조정된다. 우선손실충당부담은 없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승호 상무가 맡았으며 김철홍 이사, 강문수 팀장, 김은숙 팀장 등이 주요 운용인력으로 참여한다.

KTB네트워크는 CG나 시각특수효과(Visual Effects, VFX),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콘텐츠 관련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는 물론 관련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나 애니메이션 등 프로젝트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는 목표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차세대 ICT 기술과 융합한 산업중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기술기업이나 융합 콘텐츠 분야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며 "지분 투자와 프로젝트 투자를 병행해 관련 산업의 육성과 펀드 수익률을 동시에 만족하는 운용전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조합 결성이 마무리된 만큼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인 디지털콘텐츠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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