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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인베스트, 47억 규모 K-크라우드펀드 결성 성장사다리펀드 42억 출자..초기기업 지원 벤처조합

박제언 기자공개 2016-03-25 09:23:37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4일 09: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송현인베스트먼트가 크라우드펀드 활성화를 지원하는 초기기업 투자 벤처조합을 결성했다. 지난달 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의 'K-크라우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지 20여 일 만이다.

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송현인베스트는 지난 18일 '송현 K-크라우드펀드'에 대한 결성총회을 열었다. 해당 펀드는 47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송현 K-크라우드펀드는 한국성장금융이 핵심 유한책임투자자(LP)로 42억을 출자했다. 위탁운용사(GP)인 송현인베스트는 나머지 5억 원을 펀드에 넣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윤관식 이사가 맡았다.

펀드 존속기간은 10년, 투자기간은 5년으로 2년 이내 연장이 가능하다. 운용이 쉽지 않은 것을 감안해 관리보수는 펀드 결성 이후 4년 간은 약정총액의 2.7% 이하, 4년 이후부터는 투자잔액의 2.7% 이하로 책정됐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IRR) 0% 초과시 초과이익의 20% 이내에서 지급된다. 우선손실충당부담은 없다.

송현인베스트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 초기기업에 참여하거나 후속투자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고 전했다.

예컨대 A벤처기업은 설립 후 얼마 되지 않아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의뢰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한다. K-크라우드 펀드는 해당 크라우드 펀딩에 투자자로서 참여할 수 있다. 이후 A 벤처기업이 성장해 후속투자를 필요로 할 때 다시 한 번 K-크라우드펀드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A벤처기업이 추진한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개인 투자자가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원할 때 이를 인수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송현인베스트는 지난달 한국성장금융의 'K-크라우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에 참여해 마젤란기술투자,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GP로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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