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나카무라 히데오 대표 퇴임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 체제…한국인 경영체제 강화
원충희 기자공개 2016-03-30 10:04:47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8일 09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저축은행이 나카무라 히데오(사진) 대표이사의 퇴임으로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2명의 외부인사가 영입되면서 사내이사도 전부 한국인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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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문 리테일총괄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나카무라 대표가 맡던 리테일, 리스크관리, 여신영업본부를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말 갖춰진 나카무라 히데오·임진구 각자대표 체제는 임진구·정진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나카무라 대표가 물러난데 이어 이사회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현대카드 개인영업총괄본부장 출신인 정진문 SBI저축은행 리테일총괄본부장(부사장)이 사내이사로 등재됐으며, 오는 5월 1일 박인찬 전 하나저축은행 전무가 감사로 들어온다.
이사회 구성원 수는 8명(2015년 12월 31일 기준)에서 10명으로 변경됐다. 한국인 이사의 경우 5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전반적으로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인 중심 경영체제가 강화됐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본 본사에서는 한국 SBI저축은행의 경영기조와 흑자기반이 안정권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해 현지화를 강화하는 분위기"라며 "나카무라 대표도 일본 본사로 영전돼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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