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 셀트리온제약 투자로 '방긋' 1년전 PEF로 270억 투자..평가차익으로만 50억
박제언 기자공개 2016-03-31 08:09:08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9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1년전 투자했던 셀트리온제약의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다. 평가차익으로 이미 50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트라3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는 보유 중인 셀트리온제약 주식 39만 5569주(지분율 1.9%)를 장내에서 매각했다. 매각 후 회수한 금액은 59억 5700만 원 정도다.
페트라3호PEF는 셀트리온제약 투자를 위해 IMM인베스트와 티알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사(co_GP)로 만든 프로젝트펀드다. 지난해 2월 272억 원 규모로 설립됐다. 이 펀드로 작년 2월 셀트리온제약이 발행한 270억 원어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페트라3호PEF가 인수할 당시 CB의 전환가격은 주당 1만 3270원이었다. 하지만 투자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작년 8월부터 하락한 영향으로 전환가격이 주당 1만 2640원으로 조정됐다.
페트라3호PEF는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자 우선 39만 5569주만 주식으로 전환했다. 남은 CB 권면총액은 220억 원어치로 주식으로 전환하면 174만 506주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가 1만 5250원(지난 28일 종가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265억 원 정도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페트라3호PEF 관계자는 "이번에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한 건은 PEF의 전략이었다"며 "올해 본격적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되는 셀트리온제약의 오창공장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정제, 경질캡슐제, 연질캡슐제, 주사제 등 45여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7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 당기순이익 67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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