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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윈네트웍 "기업지속성 통해 거래재개 총력" 안정적 분기 실적 개선…이르면 5월말 거래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6-03-30 08:23:02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9일 14: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드윈네트웍이 안정적 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기업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이전 경영진의 각종 우려를 해소한 만큼 충실한 기업개선 계획 이행을 통해 이르면 5월 말 거래 재개를 이끄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목표다.

위드윈네트웍은 29일 강남구 본사에 위치한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총 의결가능 주식 수 2771만 1348주 중 37.83%인 1048만 3328주의 주주가 참여했다.

주총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선임 △이사 및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이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신임 사내이사는 신동민 플로라 성형외과 원장이, 사외이사로는 윤기수 변호사와 엄원간 한국정밀 감사 등이 각각 선임됐다. 사외이사 2인의 선임은 거래소에 제출한 개선계획에 따른 것이다.

주총에서는 거래재개를 위한 개선계획 이행 노력과 향후 기업가치 제고방안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주총의장으로 나선 변태웅 위드윈네트웍 대표이사는 "제출된 개선계획에 명시된 1분기 중 매출목표 달성과 흑자전환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3월 말 예정된 실적을 반영하면 분기중 흑자전환은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연결기준 자본잠식률을 높였던 부진한 자회사들에 대한 청산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별도기준에 따른 자본잠식률은 5% 미만에 그치는 수준이며 1분기 별도기준상 자본잠식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드윈네트웍은 지난해 12월 회계처리 위반과 공시 위반 등을 이유로 주권매매가 정지됐다. 최대주주 변경이전인 지난 2012~2013년 당시 경영진의 분식회계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당시 증선위는 감리 결과에 따라 회사 및 전 대표이사를 검찰 고발하고 과태료 1억 5000만 원 부과와 3년간 지정 감사인 적용 등을 의결했다.

위드윈네트웍 관계자는 "분식회계 관련 사항은 현재 최대주주인 위드윈인베스트먼트가 들어오기 전에 몰랐던 과거의 잘못으로 현 경영진과 무관하다"며 "제기된 우려는 모두 해소돼 현재 재무제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2일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을 제출한 위드윈네트웍은 오는 4월 2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변 대표는 "안정된 1분기 실적을 통해 △경영투명성 제고 △재무안정성 구축 △사업지속성 확보 등에서 뚜렷한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거래재개를 긍정적으로 기대한다"며 "개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행실적종료를 보고한 이후 실질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거쳐 이르면 5월 말쯤 거래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방유 유통 및 헬스케어 기기 사업 분야의 집중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이후 적극적인 B2C사업 추진 등을 통한 기업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드윈네트웍은 지난해 6월 최대주주가 기존 씨에스제이네트웍스외 1인에서 위드윈투자조합3호로 변경됐다. 위드윈투자조합3호는 위드윈네트웍 지분 24.65%를 보유하고 있다. 위드윈네트웍은 최대주주 변경전 경영진이 모두 사퇴하며 이전과 단절된 상태다. 등기임원 및 운영진 역시 신기술금융사 위드윈인베스트의 임원진들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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