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베스트, 200억 디지털콘텐츠펀드 결성 모태펀드·산은 LP 참여…"산업·문화 육성 목표"
현대준 기자공개 2016-04-05 08:12:29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1일 13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결성했다. 지난 1월 만든 세컨더리에 펀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펀드 결성에 성공하면서 투자재원을 늘려가고 있다.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전날 결성총회를 열고 '코오롱 2015 K-ICT 디지털콘텐츠투자조합(이하 코오롱 디지털콘텐츠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펀드존속기간은 7년, 투자기간은 4년이다.
코오롱 디지털콘텐츠펀드는 200억 원 규모로 모태펀드가 30억 원, 산업은행이 60억 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110억 원은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매칭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조합의 대표펀드 매니저는 윤영민 대표가 맡는다. 핵심운용인력에는 윤 대표 외 안상준 상무와 권오성 이사가 포함됐다. 기준수익률은 5%로 설정됐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0월 한국벤처투자(이하 모태펀드)의 수시출자사업인 미래계정의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당초 예상보다는 펀드 결성이 늦어졌지만 무사히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
미래계정의 디지털콘텐츠펀드(산업육성)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디지털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로 결성액의 40% 이상이 투자돼야 한다. 디지털콘텐츠는 컴퓨터그래픽(CG), 4D, 가상현실, 홀로그램, 스마트콘텐츠 등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과 융합해 나타나는 콘텐츠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차세대 ICT 기술과 관련된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기업에 중점 투자할 것"이라며 "ICT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펀드가 산업과 문화 육성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무사히 펀드 결성을 끝내 이달부터 본격적인 투자처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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