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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中안방보험 전초기지 이름값 충족 [FY2015 경영실태평가]⑧리스크·수익성관리 모두 양호

안영훈 기자공개 2016-04-14 06:20:00

이 기사는 2016년 04월 12일 10: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생명은 지난달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15 회계연도(2015.1~12) 배당금 총액을 633억 원으로 정했다. 지난해 9월 동양생명 지분 63%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된 중국 안방보험은 399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안방보험은 최근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알리안츠생명 지분 100% 인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알리안츠생명 인수가는 300만 달러(한화 35억 원)로 동양생명 인수가(1조1319억 원)의 0.3%에 불과하다.

알리안츠생명은 동양생명과 달리 당장 배당은 커녕 중국 안방보험에 자금지원을 요청해야 한다. 안방보험 입장에서 동양생명은 수익을 내는 한국 보험시장의 전초기지이고, 알리안츠생명은 미래를 내다본 투자이다.

실제로 중국 안방보험의 한국 보험시장 진출의 전초기지인 동양생명은 더벨의 2015 회계연도 리스크 기반 경영실태평가(RAAS)에서도 10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보통 이상 판정을 받았다. 특히 보험리스크, 투자리스크, 유동성 부문 지표들은 전년도 대비 개선세를 기록하며, 안방보험 체제에서 순항하고 있다.

동양생명1

지난 2014 회계연도 결산에서 동양생명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670억 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은 1605억 원으로, 신기록 갱신에는 실패했지만 금리하락과 안방보험 인수 과도기 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실적이다.

RAAS 평가 수익성 부문 지표인 운용자산이익률과 영업이익률도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한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대비 63bp,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6bp 하락했지만 모두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금리리스크 부문의 핵심 지표인 금리리스크비율의 경우 동양생명은 지난해 2.71%를 기록, 전년 대비 리스크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업계 최저 수준으로 금리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었다. 금리리스크는 생명보험사가 안고 있는 리스크 중 가장 큰 리스크로 손꼽힌다.

보험사 고유업무인 보험계약의 인수 및 보험금 지급에서 발생하는 보험리스크 부문 지표들은 모두 개선됐다. 2014년 85.31%를 기록했던 손해율은 78.41%로 하락했고, 보험가격리스크비율도 40.09%에서 38.83%로 개선됐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손해율이 하락하는 순 효과가 발생했고, 동양생명 내부에서 상품군별 이원분석을 통해 사전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보험가격리스크비율의 경우 담보별 보험위험액이 익스포져에서 얼마나 차지하는가로 계산(보험가격위험액/익스포져*100)된다. 동양생명은 수술·진단 보장상품의 익스포져가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수술·진단 보장상품이 보험가격리스크비율 변동의 최대 변수인 것이다.

지난해 동양생명의 수술·진단 보장상품의 익스포져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반면 보험가격위험액은 3.1% 증가에 그쳤다. 분모 증가분이 더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보험가격리스크비율은 하락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익스포져 대비 보험가격위험액 상승이 제한된 것은 2014년 107.2%였던 손해율이 100.1%로 떨어진 결과"라며 "종신·CI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와 언더라이팅의 보수적 운용 등이 손해율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동양생명은 2015 회계연도 RAAS 평가에서 부실자산비율, 유동성비율, 수지차비율 모두 전년 대비 개선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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