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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에셋운용, 해외진출 초점…채용·조직개편 추진 미래운용 멀티에셋본부와 투트랙 경영

최은진 기자공개 2016-05-02 13:50:20

이 기사는 2016년 04월 28일 11: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자회사로 간판을 바꿔 단 멀티에셋자산운용이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조직 및 인력을 구성할 방침이다. 당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멀티에셋본부를 이전시키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각각 집중하는 영역이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 투트랙 운영을 결정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남기천 신임 대표이사 부임 후 첫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60명 수준인 직원 수를 어느정도로 확대할지, 조직 체계를 어떻게 구성할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진 구성도 관심사항이다. 남기천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맡고 그 아래 복수의 사업부 대표를 두는 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각 사업부문별로 대표를 세워 책임 경영을 시키겠다는 목표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대체투자와 해외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남기천 대표를 첫 수장으로 선택한 것 역시 남 대표가 옛 대우증권의 대체투자를 총괄했던데다 해외 법인장 경험이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멀티에셋자산운용의 전신인 옛 산은자산운용의 경우 단기금융 및 채권운용에 특화돼 있었다. 전체 운용자산 11조 중 70% 가량이 채권에 몰려 있었다. 또 해외보다는 국내투자 중심이었고 조직규모가 작았던 만큼 운용펀드 수도 많지 않았다.

조직체계는 7본부 18개 팀으로 구분 돼 있는 상태다. 물론 이 중에서도 대체투자에 주력하는 팀도 있었으나 워낙 소규모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멀티에셋자산운용은 해외경험은 물론 대체투자 역량이 있는 운용역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통합 과정에서 일부 인력을 받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 내 멀티에셋본부를 멀티에셋자산운용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백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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