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 보장성보험 판매 호전될까 1분기 2292억 기록···감소 추세 '제동'
윤 동 기자공개 2016-05-04 17:37:29
이 기사는 2016년 05월 04일 16: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1분기 DGB생명보험의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가 늘었다. 재출범 첫해였던 지난해 영업조직 재배치에 나서면서 수입보험료가 줄었으나 올해 1분기 이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영업실적의 반전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DGB금융지주는 4일 자회사인 DGB생명의 1분기 수입보험료가 229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2234억 원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DGB생명은 지난해 초 출범 이후 계속해서 수입보험료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 1분기는 이런 흐름을 끊었다.
|
수입보험료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848억 원으로 재출범 이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초회보험료 역시 157억 원으로 재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험업계는 DGB생명이 지난해 영업점 및 설계사 재배치를 진행하느라 보험영업에만 집중하지 못해 영업 실적이 악화됐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조직 재배치가 완료된 만큼 어느 정도 실적을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GB생명 관계자는 "1분기에 핵심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보장성보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에) 도움이 됐다"며 "지난해까지는 재출범 첫해라 어수선한 부분이 많았는데 올해는 대부분 정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