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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디티앤인베스트, 투자는 '베테랑' [VC경영분석]작년 고유계정 투자 성과로 흑자…경쟁력 갖춘 신생 벤처캐피탈 평

현대준 기자공개 2016-05-16 08:21:33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1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작년 신규 설립한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벤처캐피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고유계정을 통해 투자했던 포트폴리오의 처분수익이 큰 영향을 미쳤다.

11일 중소기업청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23억 7500만 원에 영업이익 10억 원, 당기순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

운용투자주식의 처분에 따른 이익이 디티앤인베스트먼트가 흑자를 기록한 핵심 원동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21억 9600만 원의 운용투자주식처분이익을 거둬들였다. 신생벤처캐피탈인만큼 조합투자로 인한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본계정 투자를 통해 영업비용을 메우고도 남을만한 수익을 거뒀다.

회사가 지난해 거둬들인 조합관리보수는 1억 원에 불과했다. 결성한 벤처투자조합의 규모가 크지 않고 결성 이후 운용기간이 길지 않았던 탓이다. 올 해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에서 청년창업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추가 선정되면서 조합관리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100억 원 규모로 'DTNI-스타트업히어로' 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영업비용으로는 13억 5400만 원이 쓰였다. 고유계정 투자에서 훌륭한 실적을 거둔만큼 단기매매증권처분손실과 단기매매증권평가손실은 1억 3000만 원에 불과했다. 인건비가 영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4월 설립된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첫 해부터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빠르게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승석 대표를 비롯한 핵심인력의 오랜 업력이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신생 벤처캐피탈이라고 말하기 무색할만큼 베테랑 심사역들로 이뤄진 인력구성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이승석 대표는 호서벤처투자, 엠벤처투자, SJ투자파트너스 등에서 16년의 경력을 쌓았다. 정민의 전무와 한재만 이사의 업력도 주목할 만하다. 정 전무는 아이원벤처캐피탈과 KTB네트워크 등에서 14년동안 근무하며 벤처투자 경험을 쌓았다. 한 이사는 벤처투자 경력이 10년으로 가장 짧지만 농식품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상장사인 디티앤씨가 지분 100%(자본금 100억 원)를 소유하고 있는 창업투자회사다. 디티앤씨는 창업투자회사를 통해 새로운 기업들을 발굴하고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디티앤인베스트먼트먼트를 설립했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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