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과 BMW의 이유 있는 동행 [PB센터 풍향계]150명 VVIP '아너스 클럽' 선정...고급 이미지 확보 포석
최필우 기자공개 2016-05-17 15:34:5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2일 16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 강남지역본부가 VVIP 고객으로 이뤄진 '아너스 클럽'을 만들고 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주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와 공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강남지역본부 소속 16개 지점에서 올린 추천 명단을 취합한 뒤 심사를 통해 150명의 '아너스 클럽(Honors Club)'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BMW코리아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벤트를 제공키로 했다.
이벤트의 킥오프 행사 격인 '아너스 포럼'은 다음달 중순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 7월후에는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아너스 드라이빙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너스 클럽' 회원에게 다양한 BMW 차량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연 2회 실시키로 했다. 시승 행사 외에도 BMW 딜러사인 한독 모터스가 '아너스 클럽' 회원들이 각각의 지점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했다.
PB센터나 지점이 타사와 협력해 행사를 주최하는 일은 이례적이다. 고객을 위해 강연을 열거나 문화활동을 지원해 주는 경우는 많지만 다른 회사와 행사를 공동 기획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이벤트는 대신증권 강남지역본부가 BMW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강남 지역 대신증권 지점들은 그 동안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프로그램이나 문화 강좌를 주최하며 고객 친화적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러나 타사 PB센터에 비해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 중의 하나인 BMW와의 공동 이벤트를 통해 대신증권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BMW코리아 역시 대신증권을 통해 잠재적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를 갖게 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점별로 아너스 클럽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동 프로그램 외에도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계적인 VVIP 고객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은행경영분석]BNK금융, 건전성 지표 개선에 달린 '밸류업' 가능성
- [금융사 KPI 점검/하나은행]본사 정책 평가 강화, '건전성·손님만족' 항목 힘줬다
- 하나금융, 절묘한 RWA 관리 '밸류업 행보' 지속
- [금융사 KPI 점검/하나은행]영업점에 수익 확대보다 '고객 만족' 강조한다
- [BNK금융 인사 풍향계]하나·KB금융 출신 전문가 영입 '리스크관리·디지털' 강화
- [우리금융 인사 풍향계]IB 임원 겸직 체제 도입, 임종룡 회장 우투증권 힘싣기
- 우리은행, '위기기업 대응 조직' 신설 자본비율 관리 고삐
- iM금융, 성공적 RWA 관리 'CET1 12%' 고지 올랐다
- [컨콜 Q&A 리뷰]신한금융,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율 제고 '자신감'
-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부 '본부 격상·경영진 배치' 배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