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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분야 韓·中 협력 통해 세계로 뻗어나간다" [2016 China Conference]전용덕 세븐스타웍스 부사장

현대준 기자공개 2016-05-20 15:47:04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0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힘을 합쳐 가상현실·증강현실 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까지 뻗어나간다는 의견이 나왔다. 협력관계를 통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해석이다.

전용덕 세븐스타웍스 부사장(사진)은 2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 참석해 "현재 VR과 AR시장은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치열한 시장이지만 이 시장을 지배할 수이는 강자는 아직 없는 상태"라며 "새로운 뉴 미디어 시대에서 중국과 한국이 힘을 합친다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 세션2_15
20일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2016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전용덕 세븐스타웍스 부사장이 '한중 스마트 ICT산업에서 합작 및 투자기회' 토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VR시장은 하드웨어 중심으로 이뤄져있으나 점차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까지는 46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전통장르와 미디어의 구분 없이 글로벌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기업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나갈 글로벌 강자는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쟁은 치열하지만 업계를 이끌고 갈만한 기업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합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경우 대기업 중심으로 발전해왔던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과 한류를 선두로 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기술이 강점이다. 중국은 다양한 산업분야를 아우르는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자본 기반에 대규모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해석이다.

전 부사장은 "VR이라는 분야가 아직 초기단계로 굉장히 생소한 기술이기 때문에 익숙한 콘텐츠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런닝맨 등 한류에 기반한 유명한 지적재산권(IP)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한국의 강점을 활용한다면 선도적인 VR 생태계를 구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VR 관련 사업분야는 하드웨어와 커머스 시장이다. 특히 증강현실을 위한 이미지 구현을 위해서는 VR기기가 필수가 될 것이고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결합이 된다면 활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현실과 가상현실을 결합해 증강현실 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커머스, 화상통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VR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세븐스타웍스는 현재 VR 시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방송용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인 HD(High Definition) 방송용 모니터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반기 VR 테마파크를 오픈할 계획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최근 SBS, LG, KT 등 국내 대기업들과 VR 생태계 조성 및 동반 성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VR 사업을 위한 기틀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

안녕하십니까. 앞에서 너무 큰 그림을 말씀을 잘 해주셔서 저희 회사가 하고 있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 세븐스타웍스는 2002년 티브이로직으로 설립됐습니다. 현재 국내 방송분야에서 점유율 90%에 달하고 작년 양광칠성의 투자를 받으면서 세븐스타웍스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KBS나 MBC등 방송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세븐스타웍스에서 하고자하는 사업을 간단히 설명드리고자합니다. 현재 VR 시장은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디바이스가 개발되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치열한 시장에 비해서 지배적 강자는 없습니다. 우리가 고민해야할 것은 새로운 뉴 미디어 시대에서 차세대 VR을 위해 뭘 고려해야하는가입니다.

시장을 예측해보면 VR을 경험해본 퍼센티지는 15% 정도라고 합니다. 경험하지 못 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면 증강현실 분야의 수요가 더 클 것으로 예상도비니다. 가상현실분야에서는 게임. 증강현실은 하드웨어를 빼고 아면 이커머스가 제일 클 것으로 예상. 이렇게 예측한 것을 가지고 세븐스타웍스는 사업 방향을 정했습니다. 국내에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콘텐츠, 디바이스, 네트워킹 중 VR 생태계 조성을 위해 MOU를 체결하면서 국내 VR 시장을 글로벌하게 나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2017년이 vr 원년의 해라고 합니다. SBS는 올해 컨텐츠를 1000개 정도 양산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방송장비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국 모니터가 UHD로 바뀌면서 방송국들의 모니터가 많이 교체될 예정으로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하드웨어 솔루션을 바탕으로 360VR을 피씨로 볼 수있는 것을 런칭할 예정입니다. VR디바이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개발할 예정. 콘텐츠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타이타닉 등이 있습니다. 자회사가 7개가 있는데 싱가폴에 있는 자회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사입니다. 아시아의 마블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소스 멀티유즈를 할 수있도록 컨텐츠확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VR플랫폼 중에서 유통플랫폼을 먼저 구축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부터 구글플래폼에서 저희 앱을 다운 받을 수 있을 예정입니다.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컨텐츠를 유통한는 플랫폼입니다. VR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해외의 VR 선두기업은 넥스트VR 등이 있는데 파트너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VR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사업과 B2C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 VR 테마파크를 오픈할 것입니다. 지금 가칭으로 잡혀있는 제로 스페이스는 ,AR·VR시뮬레이터 등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담고 있고 올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중국과 협력하는 분야는 많지만 각각 잘하는 장점을 뽑아서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은 제조기술로 글라스 형태의 기술을. 한국은 한류가 유명합니다. 한류컨텐츠를 중심으로 VR컨텐츠가 생소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익숙한 컨텐츠가 필요합니다. 유명한 한류와 IP를 가지고 컨텐츠 제작기술이 있습니다. 올해 SBS와 함께 런닝맨과 정글의법칙 등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제조 능력과 자본이 있습니다. 이러한 혀태에서 한국과 중국이 만나서 VR 생태계를 형성한다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VR 생태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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