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릿지인베스트, 마수걸이 투자 집행 스타트업 벤디츠에 5억 원 투자…RCPS 인수형식
현대준 기자공개 2016-05-26 06:45:35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4일 12: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가 마수걸이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3월 첫 펀드를 결성한 지 약 두 달만에 집행한 첫 투자건이다.2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벤디츠에 5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는 벤디츠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벤디츠는 이사 O2O(Offline to Online) 서비스인 '이사모아'를 개발 및 운영 중에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사모아를 통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이사업체와 맞춤 연결을 한다. 서비스 내용과 비용 등을 고려해 고객들의 편의에 맞춘 연결 서비스라는 해석이다.
이사모아는 현재 국내 최대인 650여 개 이사업체와 제휴를 통해 지역별로 이사업체를 손쉬게 찾아볼 수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주변 이사업체, 지역별 최고 이사업체를 검색할 수 있다.
벤디츠는 이사 O2O 서비스 뿐 아니라 결혼준비 앱 '웨딩바이미', 인테리어 앱 '인쇼' 등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일반 가정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서 제공하는 모바일리빙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O2O라는 산업 특성상 확장성과 잠재력이 뛰어난 기업이라는 것에 주목해 투자를 집행했다"며 "부산과 동남권 등에는 훌륭한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향후 빠르게 추가 투자를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신설될 벤처캐피탈이다.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케이브릿지 1호 스타트업 투자조합(170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케이브릿지 1호 스타트업펀드는 동남권 창업초기 기업을 위한 전용 펀드다.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는 부산 등 동남권의 창업 3년 이하 또는 연매출 10억 원 이하의 콘텐츠 및 사물인터넷(IoT) 제조·서비스, 모바일서비스 초기기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