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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 임태순 신임 대표이사 내정 이번주 이사회서 안건 의결…IB·PI 특화 증권사 육성 포부

송민선 기자공개 2016-06-02 09:13:3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6일 15: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IG투자증권의 신임 대표이사에 임태순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내정됐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LIG투자증권은 이번주 이사회를 열어 임태순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한다. 임 대표의 선임 여부는 내달 중순께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임태순 대표는 사모투자(PE) 업계에서 바이아웃 투자에 강점을 가진 펀드매니저로 알려져 있다.

권성문 KTB네트워크 회장이 KTB그룹(옛 한국종합기술금융)을 인수할 당시 인수주역으로 활약했고, 이후 KTB로 소속을 옮겨 다수의 사모투자펀드(PEF)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바 있다.

특히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던 공기업인 한국토지신탁을 인수해 인적 구조조정 없이 우량한 회사로 탈바꿈시켜 업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임태순 대표는 향후 LIG투자증권을 투자은행(IB)과 자기자본투자(PI)에 특화된 증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태순 대표는 "LIG투자증권은 전문화·특화 증권사로 변화하기에 적합한 조직 구조를 갖췄고, IB 부문에서 시장평균 이상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추가적인 인력영입을 통해 IB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약한 PI부문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아 중장기적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PEF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던 LIG투자증권에서는 임태순 대표의 PEF 운용능력이 회사에 접목돼 PI부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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