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프리미엄 백신 쏟아낸다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허가, 성인 이어 소아 추가
이석준 기자공개 2016-06-02 14:43:41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2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08년부터 4000억 원 가량을 투자한 SK케미칼 백신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SK케미칼은 2일 세계 최초 소아용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성인용 승인에 이은 적응증 확대다.
이로써 스카이셀플루 4가는 만 3세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한 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3가 백신에서 진일보한 백신으로 평가받는다. 2012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도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세포배양 방식 스카이셀플루 4가 백신은 계란에서 백신을 생산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무균 배양기를 통해 생산되는 방식으로 항생제나 보존제가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 계란 알러지 부담이 없고 생산 기간도 기존 백신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 독감 대유행 시 가장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SK케미칼은 4가 독감 백신은 물론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성인용 13가 폐렴구균 백신 국내 허가가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대상포진백신, 로타바이러스백신도 만들고 있다. 3가지 백신 모두 국내에는 다국적제약사 제품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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