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화장품용기 1위' 연우, 中 공략 속도 호저우시에 공장 설립 추진, '프리미엄 제품' 수요 늘어

노아름 기자공개 2016-06-13 08:10:38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0일 18: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화장품용기 제조기업인 연우가 중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중화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연우는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을 눈여겨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현지 법인(YONWOO CHINA)을 설립했고 두 달 뒤인 3월에는 중국 호저우시에 3만 3000㎡(1만 평)의 토지를 매입했다. 향후 화장품용기 제조를 위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공장 규모와 설계 검토 절차를 거치고 있다. 공장에서 제조될 용기를 관리하는 별도의 법인도 설립한다.

연우의 내수와 수출 비중은 1대 1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거둔 매출은 1050억 원이다. 미주·유럽·아시아 등 수출을 통해 9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내수 867억 원, 수출 821억 원을 기록해 각각 51.4%, 48.6%의 비중을 보였다.

아직까지는 미국과 유럽에 수출이 집중돼 있다. 현재 연우가 화장품 용기를 수출하는 국가는 미주(51.8%), 유럽(17.1%), 중국 등 아시아(12.1%), 일본(7.3%), 기타(11.6%) 등으로 나뉘어있다.

연우 관계자는 "현재 중국 시장의 비중이 일본보다 낮지만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며 "주요 사업인 프리미엄 라인의 경우 이제 막 중국에서 시작하는 단계다"고 밝혔다.

연우는 중국 현지 법인 설립, 공장 준공을 위한 토지 매입 이외에도 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 상하이에서 열린 코스메틱 박람회에 부스를 열어 제품을 시연했다. 미주와 동남아 등 해외 국가에 진출했을 때도 역시 전시회, 박람회 등에서 소비자를 만나는 방법을 택했다.

한편 화장품 용기 시장은 펌프형, 튜브형으로 양분된다. 펌프형 용기는 화장품이 정량 분출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고급형·기능성 화장품에 주로 사용된다. 튜브형 용기는 크림류 등의 저장과 보관에 용이한 형태로 제작된다. 이외에 화장품 견본형 용기가 있다.

지난 1983년 설립된 연우는 펌프형, 튜브형 용기를 동시에 생산한다. 코스닥 시장에는 지난해 11월 상장됐다. 현재 9000종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펌프형 70.2%, 튜브형과 견본용은 각각 14.88%와 14.92%로 구성됐다.

2014년 기준 국내 펌프형 용기 시장 점유율 36.5%를 차지하고 있는 연우는 2위인 태성산업(13.7%)과의 격차를 22.8%포인트까지 벌렸다. 연우가 펌프형 용기의 1인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기술력이다. 연우는 1990년 펌프형 용기에 적합한 디스펜스 펌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화장품용기 시장 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8~12%에 달한다. 올해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847억 달러 규모로 전년(2716억 달러)에 비해 4.8% 성장했다. 화장품 시장이 매년 5%대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용기 시장의 규모도 덩달아 불어나고 있다. 현재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 규모는 285억 달러이다.

연우는 지난해 매출 1991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7.98%, 55.26% 늘어났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53억 원을 기록해 76.26% 늘었다.

연우 최근 5년 실적 추이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