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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특허 분쟁 회피 능력 입증 램시마, IBD 적응증 추가…7600억 캐나다 시장 침투 가속화

이석준 기자공개 2016-06-13 13:44:18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3일 13: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이 특허 분쟁 회피 능력을 보여줬다. 오리지널사 얀센의 허가 지연 전략을 이겨내고 '램시마(인플릭시맵)' 적응증 확대에 성공했다.

램시마
셀트리온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셀트리온은 최근 캐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자가면역질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현지 제품명 인플렉트라)의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 기존 적응증에 IBD 치료에도 캐나다에서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는 미국에 이어 인플릭시맵 사용률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다. 지난해 캐나다 램시마 오리지널 의약품 단일 매출 규모는 약 7600억 원에 달한다. 복제약 시장점유율은 57.6%로 바이오시밀러 선호도가 높다. 램시마 시장 확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국가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셀트리온의 특허 분쟁 회피 능력에 가산점을 더해줬다는 평가다. 오리지널사의 허가 지연 전략은 바이오시밀러사가 풀어야할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로 꼽혔다.

IBD 적응증 관련 오리지널 의약품 제조사 얀센은 특허-허가 제도를 빌미로 허가 지연을 꾀했다. 이에 셀트리온은 신속한 법적 대응으로 얀센이 캐나다 보건복지부와 셀트리온을 상대로 제기한 허가증 발급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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