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일드·리츠 담는 글로벌 ISA [thebell interview]권지홍 HMC투자증권 이사…판매보수 없는 단일수수료 체제
김현동 기자공개 2016-06-17 11:21:21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4일 10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제 국내 펀드로는 수익률 방어가 힘듭니다. 글로벌 자산과 변동성 관리를 통해 연 6~7%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국내 주식형 펀드는 아예 편입하지 않았다. 대신 해외 부동산펀드(리츠)와 하이일드펀드를 편입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차별점이다.
권지홍 상품전략팀 이사(사진)는 "MP 유형을 선진국형과 신흥국·대안투자형으로 나눠 글로벌 자산관리에 초점을 뒀다"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는 아예 편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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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는 초저위험에서 저위험에서의 채권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 뿐이다. 중위험에서부터는 오로지 해외 펀드로만 구성했다. 눈에 띄는 편입자산은 해외 부동산형펀드와 하이일드펀드.
권 이사는 "해외펀드 중심의 상품 구성을 통해 ISA 세금효과를 극대화하려고 했다"면서 "리츠는 2년 전부터 투자했고 작년에 리츠 수익률이 좋지 않아서 다른 곳은 편입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펀드선정은 상품전략팀과 랩운용부 간의 논의를 거쳐 이뤄진다. 월별 수익률 등 수익률에 중점을 두되 매니저의 운용 기간, 전략 수정, 수익률의 급격한 변화 등을 모니터링 한다.
글로벌 운용 외에도 HMC투자증권 ISA에는 눈길을 끄는 것은 신탁형 ISA가 없다는 점. 신탁업 인가를 취득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권 이사는 "증권사가 강점이 있는 일임형 ISA에 중점을 두기로 해서 일임형 ISA를 먼저 준비하고 출시했다"면서 "신탁형 상품은 6월말 정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임형 MP에 편입하지 않은 파생결합증권(ELS/DLS)는 신탁형 ISA를 통해 선택할 수 있다. 또 HMC투자증권 일임형 ISA는 단일 수수료 체계를 채택했다. MP 유형에 관계없이 일임운용 수수료 연 0.5%만 받는다. 펀드 판매보수는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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