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글로벌솔루션펀드 퇴직연금으로 확대 퇴직연금 클래스 설정, KB국민은행 단독 판매
이승우 기자공개 2016-06-20 13:31:24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6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자산운용이 해외 분산투자 콘셉트의 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를 퇴직연금펀드로 확대했다. 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는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해외 투자를 할 수 있는 펀드다.판매사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이달초 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의 퇴직연금펀드 클래스를 신설했다. 지난 4월 신규 출시된 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를 퇴직연금펀드로 확대한 것이다.
이 펀드는 개별주식이 아닌 ETF를 통해 투자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한국형 글로벌 벤치마크를 도입해 국내투자자에게 최적화된 분산투자효과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출시된 글로벌펀드는 미국 투자비중이 높고 아시아 비중이 낮아 국내투자자들이 단일펀드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KB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는 국가별 계량분석을 통해 투자 유망국가를 선정한 후 개별국가 주식시장의 안정성을 고려해 투자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에서 ETF를 담당하다 KB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홍융기 상무가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의 판매사는 KB국민은행이다. 퇴직연금펀드 역시 KB국민은행 단독으로 판매한다. KB국민은행의 리테일망을 활용하게 돼 KB자산운용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반대로 KB국민은행 입장에서도 퇴직연금 펀드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KB중소형포커스의 경우 KB국민은행 판매 비중이 높아 신규 판매가 쉽지 않았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해외 분산 투자를 원하는 곳이 많아 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를 사모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국민은행 판매망을 통해 팔리게 되면서 이 펀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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