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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강남PB센터, 라이노스 메자닌펀드 투자 '눈길'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자금 집행…중소형사 한계 극복

김기정 기자공개 2016-06-23 13:33:07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0일 16: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 강남 PB센터가 라이노스자산운용 메자닌 프로젝트펀드에 소규모 자금을 투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초 이 펀드는 미래에셋대우에서 거의 모든 리테일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 강남PB센터는 앞으로도 대형 증권사가 투자에 참여하는 상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대형사에 비해 딜 소싱 등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는 중소형사가 택한 자구책인 셈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250억 원 규모로 설정된 '라이노스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 제2호'에 유안타증권 강남 W prestige 센터 고객 자금 10억 원이 투자됐다.

이 펀드는 해외 전환사채(CB)에 분산 투자한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2000종목 이상의 글로벌 CB 풀(pool)에서 시가총액 1조 원 이상이며, 재무 현황과 상환 능력, 대주주와 경영진의 신뢰성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기업을 추려내 자금을 집행한다. 핵심사업의 시장 지위와 사업 확장성, 매출·이익의 성장성 분석 등도 함께 진행했다. CB의 잔존만기는 모두 2년 이상이다.

라이노스자산운용은 프로젝트 펀드 설정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 프로젝트 펀드는 어떤 기업의 메자닌을 편입할 것인지 투자자에게 미리 알린 뒤 자금을 모집하는 형태다. 일단 설정해놓고 향후 투자 대상을 찾는 기존 메자닌 펀드와 상반된 개념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불확실성을 비교적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최근 뜨거워진 메자닌 투자 열기가 더해져 주목을 받았다.

라이노스운용은 지난달 첫 번째 '프로젝트 메자닌 펀드'를 설정했다. 카카오와 GS건설이 지난 4월 발행한 CB가 각각 50억 원 어치씩 담겼다. 당시 물량 대부분은 미래에셋대우 PB센터에서 소화됐다.

이번 2호 펀드 역시 리테일로는 미래에셋대우에서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안타증권 PB센터 역시 투자 행렬에 동참한 것이다. 펀드 규모 250억 원 중 150~200억 원 가량은 기관투자가들을 통해 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안타증권 PB센터에서 투자된 규모는 전체 펀드의 25분의 1에 불과한 수치이다. 소규모 금액임에도 투자에 나선 이유는 물론 상품 자체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지만 대형 IB(투자은행)과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기도 하다.

차별화된 상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물량을 확보하기 쉬운 대형사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꾸준히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대형 IB들보다 딜 소싱 등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는 중소형사가 택한 기민한 자구책인 셈이다.

유안타증권 PB센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의 탄생과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인수 등 IB하우스들의 대형화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대형 IB하우스들이 발행하거나 설정하는 금융상품을 일부 떼와 판매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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