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22일 08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이 콜센터를 서울과 지방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테러나 자연재해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그동안 서울에만 있었던 콜센터를 서울과 지방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푸르덴셜그룹의 사업연속성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BCP는 테러나 자연재해 등 돌발적인 리스크가 발생해 평범한 운영이 어려울 경우에도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을 뜻한다. 글로벌 기업들은 미국 9.11 테러 사건 이후 BCP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푸르덴셜그룹의 BCP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도 국내에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2곳 이상의 콜센터를 운영해야 한다. 이에 푸르덴셜생명은 최근 서울과 지방에 이원화된 콜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 현재 대부분 보험사는 외부 콜센터 업체와 외주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은 이원화된 콜센터 중 한 곳을 어느 지방에 둘지, 각각의 콜센터 인원은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해서는 외주 업체와 협의해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콜센터를 서울에만 두면 비상사태 발생 시 업무가 마비될 우려가 있다"며 "본사가 미국에 있다보니 9.11 테러 이후 BCP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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