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28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Oil이 창립 40주년을 조용하게 보냈다.S-Oil은 28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임직원 전체가 휴무를 가졌다. 창립 기념식은 따로 갖지 않았다. 나세르 알 마하셔(Nasser Al-Mahasher) S-Oil 대표는 라마단 기간(6월 6일~7월 5일)을 맞아 이미 휴가를 떠난 상태다.
S-Oil 관계자는 "임직원 전체가 쉬며 조용하게 기념일을 보내기로 했다"며 "서울 본사, 울산 공장 등 각 사업장에서 별도로 기념식이 열리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S-Oil은 창립 30주년이었던 2006년 6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었다. 같은해 7월에는 산업통상부차관, 정유업체 CEO 등 정재계 주요 인사 500여명을 서울 하얏트호텔로 초청해 3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미래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한달 동안 창립 30주년 기념 고객 사은 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통상적으로 30주년 다음에는 50주년 기념일을 크게 갖는다"며 "(S-Oil이) 최고 경영자가 부재 중인 상황에서 성대한 창립 행사를 기획하기 애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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