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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로보서비스'에 계열사 노하우 접목 로보어드바이저 글로벌자산배분 서비스 개편, 증권·운용 협업

최은진 기자공개 2016-07-22 14:16:47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0일 11: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미래에셋자산운용 노하우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선보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 글로벌자산배분 서비스'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배분 등 자문 서비스 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의 성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글로벌자산배분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산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가장 안정적인 투자비중은 어떤지 등을 조언해주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다.

현재 자산배분과 안정적인 투자 비중 등에 대한 자문은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센터가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은 투자 자문 및 포트폴리오 제안까지도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을 활용하겠다는 판단으로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으로 진행 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알고리즘 개발업체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와 함께 로보어드바이저에 기반한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개발하고 있는 투자 알고리즘 등을 자산배분 서비스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미래에셋대우와의 협업도 고려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보다 앞선 지난 3월 자산배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시했다. 다양한 자문사와 협업해 투자자 성향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해 운용해주는 서비스다.

미래에셋 주요 계열사들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올 초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이 인공지능(AI)과 로보어드바이저 등 최근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당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각 계열사 별로 내놓을 수 있는 서비스 구상에 주력하다 최근 계열사 협업으로 이어나가는 방안까지 고민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 관련해서 미래에셋 각 계열사의 역량을 활용해 독창적인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안은 로보어드바이저 글로벌자산배분 서비스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엔진을 장착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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