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자산 건전성 '이상 無' NPL비율 0.82%·NPL커버리지비율175%…최고 수준 유지
정용환 기자공개 2016-07-22 10:02:44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1일 17: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상반기에도 자산건전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는데 성공했다. 총여신 규모를 늘려가는 가운데 건전성도 함께 도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신한금융그룹은 21일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신한은행의 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이 6월 말 기준 0.82%라고 밝혔다. NPL비율은 총여신 대비 고정이하여신의 비율로 계산되며 은행의 여신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신한은행의 총 여신 규모는 6월 말 기준 206조 7707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 총 여신 규모가 190조 5927억 원인 걸 감안하면 1년 새 8.5%나 늘어난 액수다.
1년동안 총 여신규모를 늘려나간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오리혀 고정이하여신 규모를 줄였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1조 7085억 원이던 신한은행의 고정이하여신 잔액은 올해 6월 1조 7027억 원을 기록해 1년 새 약 58억 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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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여신 규모가 늘어난 데 반해 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줄면서 신한은행의 NPL비율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6월 기준 신한은행 NPL비율은 0.90%로 양호했다. 올해 6월 이 수치는 0.82%로 더욱 줄어들었다.
충당금잔액도 늘어났다. 신한은행은 6월 말 기준 각각 1조 4055억 원의 충당금과 1조 5810억 원의 대손준비금을 설정해 총 2조 9865억 원의 충당금 잔액을 적립했다. 전년 동기 신한은행의 충당금 잔액은 2조 8992억 원이었다.
충당금잔액이 증가하면서 NPL커버리지 비율도 함께 올라갔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잔액의 비율이다. 6월 말 기준 신한은행의 NPL커버리지 비율은 175.4%다. 전년 동기 169.69%에 비해 5.71%p 높아진 수치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2조 7765억 원의 영업이익과 1조 267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8%, 순이익은 2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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