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26일 1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화재해상보험(이하 동부화재)이 올해 들어 공시이율을 크게 인하했다. 올해 저금리 영향으로 운용자산수익률이 대폭 악화됐기 때문이다.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의 연금 보험 공시이율은 지난 6월 기준 2.6%로 지난해 말 2.9%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이는 손보사 10곳 중 가장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것이다.
동부화재는 보장성 보험도 0.25%포인트, 저축성보험도 0.2%포인트 공시이율을 각각 하향 조정했다. 모두 손보사 평균보다 하향 조정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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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보험 상품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자율이다.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높으면 고객이 몰리듯 보험사도 공시이율이 높으면 영업이 활성화되는 측면이 있다.
동부화재가 공시이율을 크게 하향 조정한 것은 저금리 영향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사의 공시이율을 산출하는 기준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용자산이익률이 변경되면 공시이율도 그에 맞춰 바뀐다.
지난 3월 기준 동부화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4.02%로 지난해 말 4.23% 대비 0.21%포인트 악화됐다. 동시에 자산을 얼마나 투자목적으로 활용했는지를 나타내는 자산운용율도 이 기간 85.01%에서 84.37%로 0.6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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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 관계자는 "운용자산이익률 악화를 막아야하나 요즘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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