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PSG운용 헤지펀드 '헤리티지밸류' 2호 설정 투자자 가입 요청 쇄도… PBS는 현대증권
최은진 기자공개 2016-08-03 10:22:24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1일 16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경PSG자산운용이 지난해 내놓은 헤지펀드를 추가로 설정했다. 가치투자와 절대수익에 초점을 맞춘 전략에 투자자들이 호응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유경PSG헤리티지밸류전문투자형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 2호를 설정했다. 현재 삼성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에서 판매 중이다.
PBS 파트너는 1호와 달리 현대증권을 택했다. 1호 PBS인 NH투자증권의 시딩투자 제한에 따라 현대증권을 파트너사로 택했다.
이번 2호 펀드는 설정되자마자 180억 원이 모였다.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판매됐다. 현대증권이 시딩자금으로 20억 원 투자한 것을 제외하더라도 출발 성적이 꽤 양호하다는 평가다.
유경PSG헤리티지밸류전문투자형사모혼합자산투자신탁1호는 지난 2015년 12월 1일 설정됐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서 배당형 펀드를 운용하던 장동원 매니저가 유경PSG자산운용으로 적을 옮기자마자 출시됐다.
설정액은 현재 약 780억 원 가량되고 수익률은 7월 말 기준으로 8%를 웃돈다. 출시된지 이제 막 8개월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달 1%씩 꾸준히 수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유경PSG자산운용의 헤지펀드 전략은 '가치투자에 기반한 절대수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기 성과에 치우친 기관투자자들보다 꾸준히 오래 성과를 내는 상품에 관심이 높은 고액 개인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에 일부 증권사의 경우 단독 판매를 요청하기도 했으나 유경PSG자산운용은 규모보다 운용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 이를 보류했다. 이번 2호 설정도 투자자들의 요청에 의해 기획됐다.
유경PSG자산운용 관계자는 "가치투자에 기반한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콘셉트의 헤지펀드는 유경PSG자산운용이 유일하다"며 "연 8% 가량의 성과를 안정적으로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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