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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에쿼티, 메타넷엠씨씨 엑시트 후 지주사에 재투자 자회사 빌포스트로 투자 전이 목적‥안정적 이익 창출 주목

송민선 기자공개 2016-08-08 08:30:43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2일 14: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첫 투자처였던 메타넷엠씨씨 지분을 전액 현금으로 회수한다. 다만 해당 현금을 다시 메타넷엠씨씨의 지주회사인 메타넷에 재투자키로 했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메타넷엠씨씨의 2대 주주인 앵커에쿼티는 유상감자 방식으로 보유 주식 133만 4951주(지분율 44.5%)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예정이다. 감자금액은 초기 투자금인 531억 원 수준이다. 메타넷엠씨씨의 기존 주식 300만주는 감자 후 166만 5049주가 된다.

이에따라 메타넷엠씨씨의 자본금은 300억 원에서 166억 원으로 줄게 된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294억 원에 불과한 메타넷엠씨씨는 앵커에쿼티의 감자금액 지급을 위해 메타넷에서 일부 차입을 단행했다.

앵커에쿼티는 해당 자금을 가지고 다시 지주회사인 메타넷에 투자한다. 앵커에쿼티가 보유하게 될 메타넷의 지분율은 약 30%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 최대주주였던 최영상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96.61%에서 60%대로 떨어진다.

앵커에쿼티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자연스런 투자처 전이가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넷은 메타넷엠씨씨 외에도 빌포스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앵커에쿼티는 빌포스트의 성장 가능성을 메타넷엠씨씨보다 비교적 높게 본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넷엠씨씨는 지난해 발생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금융당국이 텔레마케팅(TM)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영업에 타격을 받았다. 메타넷엠씨씨는 은행·보험·카드 등 금융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반면 이번 투자금이 흘러가게 될 빌포스트는 DM(다이렉트메일) 서비스 제공 업체로, 연간 5억통의 물량을 처리하며 지난해까지 약 300억 원 수준의 매출액을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현재 B2B(기업간 거래) DM 제작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전자우편서비스 업무, 인터넷 빌링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각종 공과금의 인터넷 빌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16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빌포스트의 현금흐름은 안정적인 편이다.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는 △2013년 33억 6900만원 △2014년 34억 9600만 원 △2015년 36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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