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내달 상장예비심사 청구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늦어도 내년초 상장 완료 계획
신민규 기자공개 2016-08-09 14:13:4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8일 12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게임즈가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상장 간소화 절차(패스트 트랙) 적용 대상이지만 올해 대어급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일정을 감안해 상장 완료시점은 다소 늦출 것으로 보인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내달 중순께 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1~2월까지 상장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패스트트랙 자격 요건을 충족해 일단 심사청구를 하면 심사기간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 완료시점은 내년초까지 여유있게 잡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올해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자칫 공모일정이 겹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최종 상장시점을 다소 뒤로 미룬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패스트 트랙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상장 일정을 최대한 서둘러 11월께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넷마블게임즈는 모두 예상 시가총액 10조 원 이상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규모도 조 단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는 당초 추진해온 자회사 상장 계획을 미루고 모기업 상장으로 선회했다. 올해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JP모간을 선정하고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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