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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기술투자, 1·2호 소진 후 신규 펀드 결성 박차 150억 규모 IP펀드 결성 임박…모태펀드 3차 출자사업에도 도전장

류 석 기자공개 2016-08-24 08:19:36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9일 15: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젤란기술투자가 새 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2개의 신규 펀드를 결성해 회사의 운용자산 규모를 약 600억 원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현재 회사는 MTI창조기업펀드(약정총액 : 100억 원), MTI창조혁신펀드(150억 원)와 올해 상반기에 결성한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110억 원) 등 총 3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19일 마젤란기술투자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약 300억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회사가 운용 중인 초기기업 투자 펀드의 약정 총액 대부분을 소진했기 때문에 추가 펀드레이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2012년 결성한 MIT창조기업펀드의 경우 약정 총액 전부를 소진했으며. 2014년 결성한 MTI창조혁신펀드 역시 올해 안에 소진이 완료될 전망이다.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 펀드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차원에서 조성된 펀드로 일반적인 초기기업 투자 펀드와는 성격이 다르다.

150억 원 규모의 특허기술사업화펀드(MTI IP 상용화펀드)는 오는 9월 중 총회를 열고 결성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의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특허기술사업화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모태펀드로부터 100억 원을 출자받기로 했다. 추가 20억 원은 마젤란기술투자가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 30억 원에 대해서는 민간 유한책임투자자(LP)들과 막바지 협의 중이다.

특허기술사업화펀드는 특허기술사업화에 힘쓰는 중소기업과 창의적인 청년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IP투자에 전문성을 지난 장철진 상무가 맡을 예정이다.

또 회사는 지난 17일 한국벤처투자의 3차 정시 출자사업에도 출자 제안서를 제출했다. 고급기술인력창업 분야에 지원했으며, 출자요청액과 결성 목표액은 각각 100억 원, 150억 원이다. 특히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고급기술인력 창업 분야에 총 9개의 운용사가 지원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모태펀드는 9개 벤처캐피탈 중 하나의 운용사를 선정해 모태펀드에서 약 1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위탁 운용사의 수는 심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고급인력창업펀드는 창업 초기기업이거나 기업 구성원 일정 비율 이상이 석·박사 학위, 변리사, 의사, 약사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인 기업에 주로 투자해야 하는 펀드다. 오는 9월 중 최종 위탁 운용사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젤란기술투자 관계자는 "올해 추진 중인 펀드레이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회사의 운용자산 규모는 600억에서 70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당분간은 펀드레이징 이슈 없이 투자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젤란기술투자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44개의 초기기업에 투자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모바일·컨텐츠, 에너지·환경, 소재·부품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초기기업에 투자한 것이 특징이다. 안트로젠, 더블유게임즈 등은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이밖에도 여러 투자 기업들이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보였다.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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