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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운용, 패시브펀드 강화 해외인덱스·고배당 상품 등 준비…고액자산가·기관투자가 타깃

강우석 기자공개 2016-08-25 14:21:0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3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패시브펀드 라인업을 강화해 고액자산가와 기관투자자 공략에 나선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운용전략이 향후에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패시브펀드 라인업 확충을 위해 판매사 및 기관투자가들과 협의 중이다. 신규 펀드로는 해외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연초 이후로 멀티투자솔루션본부 차원에서 패시브펀드 확충에 공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경쟁사에 비해 패시브펀드 라인업이 부족해서 고액자산가 및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에 상반기에는 고액자산가들을 타깃으로 한 안정적인 콘셉트의 상품을 잇따라 설정했다. 3월에는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30증권투자신탁(164억 원)'을, 5월에는 '신한BNPP커버드콜증권투자신탁(공모 179억 원, 사모 30억 원)'을 각각 설정했다.

theWM에 따르면 두 펀드의 누적수익률을 각각 2.38%, 4.33% 정도다. 두 상품 모두 신한PWM에서 집중적으로 판매됐으며,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판매사 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액자산가들이 생각 이상으로 밴드 트레이딩 및 커버드콜 전략을 잘 이해하고 있더라"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하반기에도 패시브펀드 라인업을 계속해서 확충하는 한편 기관투자가 세미나를 통해 자사 상품을 알리는데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다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인덱스펀드 뿐 아니라 해외 배당 등 인컴형 상품도 검토하는 중"이라며 "패시브펀드 라인업이 확충되면 운용 메커니즘이 똑같은 ETF 비즈니스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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