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운용, 베트남 '롱온리' 펀드 잇단 설정 거액자산가 수요 반영…삼성증권도 판매사 가세
정준화 기자공개 2016-08-30 16:53:55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6일 10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베트남 투자에 특화된 피데스자산운용이 거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내놓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피데스자산운용은 전일 '피데스 신머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 2호'를 설정했다. '신머이'는 '맛있게 드세요'라는 의미를 지닌 베트남어다.
이 펀드는 피데스자산운용이 앞서 선보였던 베트남-한국 주식 롱숏 전략과 달라 베트남 주식을 매수만 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베트남 전문가인 송상종 대표가 직접 운용한다.
베트남 증시는 올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는데다 긍정적인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베트남 주식만 롱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 이들을 위한 펀드를 설정했다는게 피데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신머이 2호의 경우 앞서 이달 9일 설정된 1호의 모집한도인 49인이 빠르게 차면서 추가로 설정한 것이다.
특히 이달부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거액자산가 고객층을 자랑하는 삼성증권이 피데스자산운용 헤지펀드의 판매사로 나서고 있어 이들에 대한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 증시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피데스자산운용의 기존 헤지펀드들의 성적도 상위권을 기록하자 거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피데스자산운용이 지난 1월 선보인 1호 헤지펀드인 '피데스 신짜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는 지난 19일 기준 연초이후수익률이 12.6%로 150여개 국내 헤지펀드 중 두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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