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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막판 IPO 마케팅 '올인' 내달 5일 수요예측 앞두고 국내 IR 돌입...유니테크노, 이달 31일 수요예측

김시목 기자공개 2016-08-30 11:00:4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9일 0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아시아가 해외 로드쇼를 끝내고 기업공개(IPO) 흥행을 위한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에 돌입한다. 수요예측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만큼 막바지 투자자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사 유니테크노는 이달 마지막 주자로 수요예측(31일)에 나설 예정이다.

자이글은 앞선 수요예측 부진을 만회한 일반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공모가가 밴드 하단보다 턱없이 낮은 만큼 조달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크게 줄었다. 다소 굴욕적인 결과였지만 자이글은 욕심을 버리고 증시 입성 후 주가 부양에 치중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 LS전선아시아, 막판 마케팅...유니테크노 이달 31일 수요예측

LS전선아시아는 내달 5일 수요예측을 앞둔 가운데 이번 주 국내 애널리스트 간담회 등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공모 흥행을 위한 막바지 마케팅을 진행한다. 앞선 22일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마친 뒤 바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공모가 밴드를 주당 1만~1만 1500원으로 산정했다.총 공모규모는 밴드 하단 기준 1265억 원 수준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265만 140주 가량으로 구주매출이 92.7% 가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신주모집은 7.3% 가량에 그친다. 예상 시가총액은 3150억~3600억 원.

LS전선아시아는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에서 해외기업을 배제했다. 국내 기업인 일진전기, 대원전선, 가온전선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주가수익비율(25배)를 적용했다. 당초 제품구조가 비슷한 중국기업을 포함시키며 밸류나 성장성을 높이려고 했지만 공모 흥행을 위해 이를 접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유니테크노는 이달 31일부터 이틀간 IPO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산정한 공모가 밴드는 1만 300~1만 1500원. 150만 주를 공모해 155억~173억 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가 산정 이후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니테크노는 모터용 부품 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현대자동차, 디와이오토, S&T모티브, LG이노텍 등에 납품하고 있다. 2004년에는 중국에 자회사를 설립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유니테크노가 지난해 올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3억 원, 51억 원이다.

◇ 자이글, 수요예측 참패 '만회' ...상장후 주가부양 '올인'

자이글은 지난주 공모주 청약에서 수요예측 참패를 만회했다. 25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3조 98억 원 가량의 청약금을 끌어모으며 610.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주의 20%인 889만 6000주를 대상으로 한 결과 약 5억 4799만 주 이상의 청약이 들어왔다.

자이글은 앞선 18일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공모가 밴드를 2만~2만 3000원으로 제시했지만 고평가 논란이 일며 상당수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밴드 하단 이하의 가격을 받았다. 결국 자이글은 공모가를 기관이 적어낸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인 1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

자이글이 IPO를 통해 조달하게 된 금액은 493억 원 가량. 이는 당초 목표 금액(최소 1120억 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자이글은 상장 이후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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