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生, 에셋플러스운용 위탁운용사 제외 주식성장형 연초 후 수익률 -0.48%...CIO 교체 후 수익률 부진
최필우 기자공개 2016-09-02 09:54:52
이 기사는 2016년 08월 29일 16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생명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맡겼던 주식성장형 변액보험 펀드 자금을 회수한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올해 초 CIO를 교체한 이후 부진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GB생명은 지난 25일 주식성장형 변액보험 펀드 위탁운용사에서 에셋플러스운용을 제외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지 1년 반 만이다.
이 펀드는 국내 주식과 주식형 수익증권에 90% 이내의 자산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채권 등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변액펀드다. 기존 위탁운용사는 에셋플러스운용, 미래에셋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세 곳 이었다.
에셋플러스운용과 미래에셋운용은 주식성장형의 주식부문을, 한국투신운용은 채권부문을 맡아 운용해왔다. 이번 위탁운용사 변경으로 주식성장형의 위탁운용사는 미래에셋운용과 한국투신운용 두 곳으로 압축됐다.
에셋플러스운용 위탁운용사 제외는 수익률 부진 때문이다. theWM에 따르면 주식성장형 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26일 기준 -0.48%다.
DGB생명에 앞서 하나생명도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위탁했던 변액보험 펀드 자금을 회수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은 운용자산(AUM) 규모가 연초 5조 7000억 원 대에서 최근 4조 원 대로 줄어들며 자금 유출에 시달리고 있다.
DGB생명 관계자는 "에셋플러스운용이 맡아 온 부문의 수익률이 네 분기 연속 벤치마크(BM)를 하회했다"며 "올해 CIO 교체 후에도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아 벤치마크 대비 성과가 좋았던 미래에셋운용에 주식부문을 온전히 맡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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