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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코리아, 유가증권시장 상장절차 돌입 조단위 시총 기대…공모규모 2000억~3000억 예상

신민규 기자공개 2016-09-06 14:51:33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5일 19: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신발전문 멀티숍인 ABC마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알짜 중견기업으로 조단위 시가총액이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5일 ABC마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ABC마트코리아는 지난해 기준 자기자본 25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976억 원, 당기순이익은 336억 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우량 기업의 빠른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패스트 트랙 요건은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 트랙 요건은 △자기자본 4000억 원 △매출액 7000억 원 △영업이익 300억 원 이상으로 3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ABC마트코리아는 2002년 설립된 신발 분야의 대표적인 카테고리 킬러 기업 중 하나다.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란 특정 시장에서 경쟁자들이 따라오기 불가능한 경쟁 우위를 점하는 기업으로,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등과 달리 전문매장을 특화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ABC마트코리아는 국내 슈즈 멀티숍 중 가장 우수한 영업 실적과 재무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과거 상장 추진 당시에 비해 실적이 3배 안팎으로 크게 증가해 밸류에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2010년 당시 매출액은 1348억 원, 영업이익 207억 원, 당기순이익 184억 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ABC마트코리아의 매출액은 3976억 원으로 6년전 대비 3배 가량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8억 원, 336억 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매장수 역시 2010년 82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179개로 크게 늘어난 상태다.

올해 반기 실적을 반영해 당기순이익이 500억 원을 웃돌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하면 1조 원 안팎의 시가총액이 예상되고 있다.

ABC마트코리아의 지분은 일본 소재 ABC마트(ABC-MART, INC.)가 99.9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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