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신영증권, SK건설 ABL 1500억 투자자 모집 '휘경 SK뷰' 공사대금 유동화…SK증권 300억·신영증권 700억 참여
임정수 기자공개 2016-09-09 08:23:2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7일 14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A-)이 서울 휘경동 'SK뷰(View)' 아파트 공사 대금을 유동화한 150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대출(ABL) 투자자 모집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중소형 증권사와 종금사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뷰(View) 공사 대금 유동화 공동 주관을 맡은 SK증권과 신영증권은 최근 1500억 원 규모의 ABL에 대한 사모 투자자 모집을 끝냈다. 일부 증권사의 투자심의위원회만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 증권사인 SK증권은 300억 원어치의 투자자금을 모았다. 당초 500억 원 규모위 투자자금을 모으기로 했으나 목표치에 미달했다. 신영증권은 총 7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300억 원, 우리종합금융이 200억 원 규모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경 SK View는 SK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28-1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다.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동 규모이며 총 900가구로 구성된다. 이문휘경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으면서 100% 분양에 성공했다.
분양이 완료되면서 SK건설은 기성고에 따라 공사 대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하지만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하기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 대금을 미리 앞당겨 유동화한 것이다. SK건설이 특수목적법인(SPC)에 ABL 채무를 보증하는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ABL 금리는 올인(All-in) 기준으로 5.2%선에서 결정됐다. SK건설은 추석 전에 유동화 대금을 받게 된다.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관계자는 "최근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을 현금으로 상환하고 있다"면서 "이번 유동화 대금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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