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넘, 210억 '경기도 펀드' 출범 임박 경기도·KT·유진초저온 등 주요 LP로 참여
정강훈 기자공개 2016-09-22 08:21:07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9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플래티넘기술투자의 경기도 펀드 결성이 막바지에 다다랐다.1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플래티넘기술투자는 오는 28일 '경기-KT-유진 슈퍼맨투자조합'의 결성총회를 열고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총 210억 원 규모로 결성된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는 경기도(50억 원)와 KT(50억 원), 유진초저온(70억 원)이 나섰다. IBK기업은행도 10억 원을 출자하며 위탁운용사(GP)인 플래티넘기술투자도 30억 원을 출자한다
의무투자 비율은 비교적 높게 설정됐다. 운용사는 펀드 총액의 80%를 경기도 내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조성된 자금의 50%를 경기도 내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기간은 5년으로 설정됐으며 펀드 운용기간은 총 8년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박동철 이사가 맡는다. 박동철 이사는 기술 기반의 기업 및 창업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심사역으로 알려졌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이번 조합 결성으로 올해 2개의 펀드를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7월에는 한국벤처투자와 서울시 등이 유한책임출자자(LP)로 나선 '지밸리-플래티넘 청년창업펀드'를 111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지난 8월에도 KDB산업은행의 출자사업에서 소형 리그의 GP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KDB산업은행에서 2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플래티넘기술투자는 최소 29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한다.
플래티넘기술투자가 KDB산업은행의 펀드까지 결성을 마칠 경우 운용 자산(AUM)은 약 1300억 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AUM인 735억 원의 두배 가까운 액수다.
한편 경기도가 도내 스타트업 투자유치를 위해 펀드를 만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경기도는 지난해 DSC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고 200억 원 규모의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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