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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댈러스 부동산펀드, ISA계좌 활용시 절세는 '덤' 미래에셋대우, 신탁보수 없어 ISA 계좌 활용 가능

정준화 기자공개 2016-09-26 11:32:45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3일 11: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미국 부동산 공모펀드에 투자시 ISA 계좌를 활용하면 절세 혜택까지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신탁보수가 있는 상태에서 펀드의 판매보수를 이중으로 수취할 수 없지만 미래에셋대우 ISA의 경우 신탁보수가 없어 ISA 계좌를 활용한 투자가 가능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9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 4개 동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를 3000억 원 한도로 모집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판매하며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이 펀드는 만기 7년 6개월 폐쇄형펀드로 연평균 6.5%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는 구조다. 프라임 오피스 빌딩은 1년전 지어진 건물로 만기시점 감가상각이 거의 없고, 임차인이 신용도가 높은 스테이트팜(한국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급 보험회사) 한 곳으로 구성돼 있어 임대료 연체 및 미지급 가능성이 낮다. 책임임차기간이 20년으로 중도에 중단할 수 없고, 매년 임대료가 연 2% 상승한다는 점도 차별적이다.

이 때문에 판매 4일째인 지난 22일 기준 1500억 원이 몰리며 절반 가량이 판매됐다. 전문가들은 이 펀드에 투자를 결정한 투자자의 경우 ISA 계좌를 활용하면 절세효과까지 추가로 노릴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펀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세금부담은 클 수 있다. 그러나 ISA 계좌로 이 펀드를 투자할 경우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입 가능하며, 5년간 누적수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저율분리과세가 적용된다. 결국 비과세와 분리과세이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 ISA 계좌 만기인 5년이 지나면 다른 일반 계좌로 옮기면 된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ISA 계좌를 통해 이 펀드에 가입이 가능하다. 다른 판매사들과 달리 미래에셋대우는 ISA 계좌의 신탁보수가 없기 때문이다. ISA 계좌의 신탁보수를 받는 판매사는 펀드의 판매보수를 이중으로 수취할 수 없어 이 펀드를 ISA 계좌에 담을 수 없다.

미래에셋대우 영업점 관계자는 "만약 이 펀드 투자를 결정한 투자자가 ISA 계좌만 만들어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를 적극 활용해 절세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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