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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TS인베, 바이오프로테크 26억 투자 RCPS 인수···기업가치 228억 평가

김동희 기자공개 2016-09-29 08:34:43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7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와 티에스(TS)인베스트먼트가 비상장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프로테크에 투자한다.

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이날 바이오프로테크가 발행하는 전환상환우선주(RCPS) 26만 6666주를 인수했다. 투자단가는 주당 6000원으로 총 16억 원을 납입했다.

투자는 네오플럭스에서 인터베스트로 자리를 옮긴 황지영 상무가 맡았다. 황 상무는 네오플럭스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말 이 회사에 15억 원을 투자했다. 당시 투자단가는 주당 5000원이었으며 평가한 기업가치(투자전 기준)는 이번에 산출한 228억 원보다 낮은 143억 원이었다. 인터베스트도 지난 2007년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함께 바이오프로테크에 15억 원씩을 투자했었다.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는 72억 원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0월 5일 인터베스트와 같은 단가로 10억 원을 투자해 RCPS 16만 6667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3년 세컨더리투자조합을 통해 구주(우선주)를 인수했었다. 조경훈 부사장이 두번 모두 투자를 책임졌다.

바이오프로테크는 2000년 5월 설립된 의료기기 제조회사다. 심전도를 측정하는 생체전극센서, 저주파 치료용 전극, 혈중산소포화농도 측정센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해 LB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NHN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다. 지난 2009년 옛 우리투자증권(현재 NH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증권사로 선정해 코스닥입성을 준비했으나 아직까지 성공하지는 못했다. 다만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에는 코넥스 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후 패스트트랙 등의 조건을 충족시켜 코스닥 이전 상장을 노릴 계획이다.

다행히 실적은 나쁘지 않다. 매출은 지난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작년 말 205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을 제외하고는 영업흑자도 지속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10%를 밑돌고 있어 부담이지만 향후 신제품의 해외판매로 이익률을 개선시킬 계획이다. 올해 초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바이오센서(Bio Sensor)와 관련한 인증을 획득한데 힘입어 이미 30억~40억 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자금과 구매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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