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 일반 청약 가까스로 성공 경쟁률 1.151대 1, 실권주 없어...공모가 고평가, 일반 청약 참패
이길용 기자공개 2016-09-29 08:43:34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7일 18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투온이 일반 공모 청약에서 가까스로 완판에 성공했다. 1대 1이 아슬아슬하게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실권주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공모가가 고평가되면서 일반 청약 성적이 참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미투온은 26~27일 이틀 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공모 물량의 20%인 150만 1509주가 배정됐으며 공모가는 3800원으로 제시했다. 경쟁률은 1.151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33억 원이 모였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미투온은 희망 공모가 밴드를 3800~4300원으로 제시했는데 공격적으로 공모가를 결정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수요예측에서 3800원 이상으로 가격을 적어낸 물량이 15.2%에 불과했지만 밴드 하단을 고수하면서 시장의 평가를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무리한 수준에서 공모가를 결정하다보니 일반 청약 결과는 참혹했다. 다만 실권주는 발생하지 않아 미래에셋증권은 의무인수 물량 21만 4821주만 인수하면 된다. 이 지분은 3개월 간 보호예수된다.
미투온의 납입은 오는 29일 이뤄질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상장일은 내달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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