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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기관 수요예측 돌입 10월 중 코스닥 상장예정,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김진희 기자공개 2016-09-29 08:45:05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8일 13: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월 코스닥 상장 예정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수요예측에 나선다.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국내 유일의 글로벌 위성 안테나 전문기업이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28일과 29일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8000원에서 2만 500원이다. 심사청구가는 1만~1만 2000원이었다.

희망공모가 산정에는 주가수익비율(PER) 평가방법을 사용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산업의 성장성, 수익성, 위험 요인 반영에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비교기업은 사업 연관성을 고려해 삼영이엔씨, AP위성통신, 케이티스카이라이프 3개사로 정했다. 이들 기업의 PER은 AP위성통신이 27.99배로 가장 높고 케이티스카이라이프가 12.08, 삼영이엔씨는 11.95다. 비교기업 PER을 고려한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PER 배수는 17.34. 여기에 8.3~19.4%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 희망가 밴드를 결정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의 희망 공모가밴드는 PER 배수로 따지면 13~15 수준이다. 비교기업 중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마찬가지로 해상용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삼영이엔씨 주식은 PER 11배 내외로 거래 중이다. 업계 최상위 기업으로 나스닥 상장사인 KVH 인더스트리의 미래 주가수익률은 지난 24일 기준 11.13이다.

이 딜의 주관사는 공교롭게도 한국투자증권이다. 최근 한투가 상장을 주관한 LS전선아시아와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저조한 청약 실적을 나타냈다. LS전선아시아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과 수요예측 경쟁률이 30.56대 1로 저조해 희망공모가밴드 하단보다 낮은 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2.98대 1에 불과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희망공모가 밴드 하단에 근접한 1만 5000원을 최종 공모가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서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주문이 전체의 17% 가량 나왔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9.43대 1에 그쳐 실권주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이 무기라는 입장이다. 테슬라 창업자 엘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 개발사 '스페이스 X'도 고객사로 유치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이동체형 위성안테나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R&D 센터 설립에 50억 원, 평택 공장 증설에 40억 원을 투자한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다음달 6일과 7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 뒤 10월 중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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