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운용, 롱숏 부진 메자닌 펀드 만회한다 메자닌 투자 수요 충족, 라인업 다양화 목적
최필우 기자공개 2016-10-07 15:20:30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5일 14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12월 전문사모투자업자로 등록한 LK자산운용이 처음으로 메자닌 펀드를 출시했다. 늘어난 메자닌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펀드 라인업을 확충해 다른 펀드 부진을 만회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K운용은 최근 'LK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C클래스'를 설정했다. 3년 만기 단위폐쇄형 구조로 설정액은 64억 원이다. PBS파트너는 미래에셋대우가, 판매사는 미래에셋대우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LK운용이 주력으로 삼아 온 전략은 메자닌이 아닌 롱숏이다. 전문사모투자업자 등록 이후 출시한 여섯 개 펀드 중 네 개가 롱숏 전략을 사용한다. 롱숏 전략에 특화된 정재호 매니저가 운용 총괄을 맡고 있다.
하지만 LK운용 롱숏 헤지펀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LK 세븐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C클래스'와 'LK 럭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C-1클래스'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수익률 -0.11%, -0.53%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LK 클로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C클래스'도 누적수익률 0.37%로 부진하다.
LK운용은 메자닌 펀드 추가로 라인업을 다양화 해 롱숏 펀드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펀드 출시로 LK운용이 사용하는 전략은 펀더멘탈 롱숏, IPO, 메자닌 세 가지로 늘어났다.
LK운용 관계자는 "올해 메자닌 펀드 수요가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설정이 늦은 감이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가 있으면 메자닌 펀드 추가 출시가 가능하지만 우선순위는 롱숏 펀드 운용에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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