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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LS운용 편입 작업 마무리 대주주적격성 승인 받아, 7일 출범…2020년까지 AUM 10조 목표

한희연 기자공개 2016-10-10 08:37:14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6일 15: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자산운용이 최종적으로 DGB금융그룹과 한 식구가 됐다. DGB금융은 인수 대금지급까지 완료하며 최종적으로 LS운용 인수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DGB금융의 LS운용 인수 관련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 승인 결정을 내렸다. DGB금융은 지난 7월 LS운용 인수를 최종 결정하고, 실사 등을 거쳐 그룹으로의 편입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진행해 왔다.

금융당국의 승인까지 획득한 DGB금융은 6일 최종적으로 잔금을 납부하며 LS운용을 완전히 새 가족으로 편입하게 된다. LS운용 또한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 이사와 이사 등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7일 DGB자산운용으로 새로이 출범한다.

DGB금융은 공들였던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를 확보, 종합금융그룹의 면모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DGB금융은 새로 편입한 자산운용 계열사를 통해 최적의 시너지 창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S운용이 종합 자산운용 라이선스를 보유한 점은 시너지 창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LS운용은 이미 주력인 전통자산 운용을 바탕으로 홀세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대체투자 부문 확대를 위해 인력과 시스템을 구비한 상태라 다방면의 시너지 창출 기회 탐색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은행 창구를 통한 공모펀드 판매, 안정적인 대체투자 확대, 계열사 물량이전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AUM(총 운용자산) 10조 원 이상의 중형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LS운용의 지난 7월 말 기준 AUM은 7조 4000억 원 수준이다.

DGB금융은 "전통자산에 대한 트렉 레코드(Track Record)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일임, 사모분야에 강점을 지닌 LS운용이 DGB금융에 편입, 조기에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 자산운용역량 강화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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