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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 1등급 '껑충' [펀드등급] 1년간 꾸준한 성과…경기민감주·성장주 편입 확대

서정은 기자공개 2016-10-12 11:00:36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7일 10: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 및 50펀드가 1년 중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성장성이 높은 대형우량주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종목들을 적절히 편입해 꾸준한 성과를 낸 것이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

7일 한국펀드평가 국내혼합형 1년 펀드 종합등급(2015.11~2016.10)에 따르면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C'와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A'가 나란히 1등급을 차지했다. 두 펀드의 전체 순자산은 각각 394억 원, 1148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펀드는 한 때 국내 롱숏펀드의 열풍을 일으킨 선두주자였다. 증시가 박스권에 머무르던 2013년 주식형펀드의 대체상품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롱숏펀드 열풍에 힘입어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펀드는 2014년에는 순자산 1조 원을 넘기기도 했다. 하지만 운용역 이탈, 수익률 하락 등으로 펀드 설정액이 급감했고 현재는 순자산이 2000억 원에도 못미치고 있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
<자료=the WM>

최근들어 펀드 성과는 큰 부침 없이 꾸준한 상태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펀드는 대표펀드(C클래스) 기준 최근 1년간 1.99%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는 동종유형대비 33.04% 성과다. 상위 성적은 아니지만 연초 후 1.54%, 3개월 0.50% 등 전 구간에 걸쳐 동종유형대비 20~30% 성과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펀드 등급도 개선됐다. 2015년 11월에 5등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한 단계씩 등급이 올라간 뒤, 올해 4~5월엔 1등급까지 뛰어올랐다. 이후 다시 2~3등급에 머물렀다가 이달 다시 1등급으로 복귀했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펀드는 올 들어 처음으로 1등급을 찍었다. 전월 3등급에 비하면 한 번에 두 단계를 뛰어넘었다. 1년과 연초 후 수익률은 각각 3.29%, 1.57%로 동종유형대비 상위 23.46%, 17.90%에 해당한다. 국내주식비중이 낮은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30펀드에 비해 성과가 좋은 편이다. 이익 개선이 뚜렷한 경기민감 대형주와 실제적인 성장이 나타나는 성장주를 편입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운용보고서를 통해 "경기민감 대형주와 성장주는 이익개선이 뚜렷하고 실제 성장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을 선별할 것"이라며 "숏 포지션은 실적우려감이 높아질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펀드평가는 펀드성과, 운용사 성과, 성과 지속성을 기준으로 매월 초 펀드등급을 발표한다. 펀드성과는 1년, 3년, 5년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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