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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 주관사단 선정 이번주 발행 예정, 규모·트렌치 미정…외국계 증권사 7곳 포함

이길용 기자공개 2016-10-11 16:21:43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0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이 글로벌본드 주관사단을 선정하고 이번 주(10월 10~14일) 발행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외국계 증권사들로부터 글로벌본드 제안서를 접수받고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BOA메릴린치, 모간스탠리(MS), 소시에테제네랄(SG), UBS, ANZ, 미즈호증권, 크레디아그리콜(CA) 등 7곳의 증권사가 이번 딜의 주관사로 뽑혔다.

수출입은행은 10일부터 14일까지 기획재정부로부터 발행 윈도우(Window)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 규모와 트렌치는 정해지지 않았다. 외화 조달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발행 여건에 맞춰 조달 규모를 최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초 연간 외화 조달 규모를 130억 달러로 계획했다. 지난 2월 4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고 한달 후에는 7억 5000만 유로의 유로화본드를 찍었다. 지난 5월에는 총 2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 한국물 역대 최대 규모의 조달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사모채 위주로 자금을 조달하며 공모 시장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조달 규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번에도 대규모 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의 채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등록(SEC Registered) 채권 중 공시의무 등이 대폭 완화된 '스케줄 B' 형태로 발행됐다. 국내 기관 중에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아 스케줄 B 발행 자격을 갖고 있다.

무디스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노치 상향했다. 지난 8월에는 S&P가 AA-에서 AA로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도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하게 올랐다. 피치(Fitch)는 산업은행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노치 낮게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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