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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운용, 프로젝트 메자닌펀드로 특화 설정 전 투자종목 확정하는 전략 사용

최필우 기자공개 2016-10-24 08:17:22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0일 10: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롱숏 전문 운용사였던 브레인자산운용이 메자닌펀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펀드 설정 이전에 투자할 메자닌을 정하는 프로젝트 성격의 펀드를 선보이며 전략을 다각화하는 중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운용은 90억 원 규모로 '브레인TG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7호'를 설정한다. 오는 21일 발행되는 테고사이언스 3회차 전환사채(CB) 80억 원을 편입할 예정이다. PBS파트너는 미래에셋대우고, 판매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브레인운용은 펀드 설정 이전에 투자할 메자닌을 결정하고, 하나의 펀드에 한 종목의 CB를 편입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달에 설정된 '브레인KS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6호'에 케이사인 CB만을 편입했고, '브레인TG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7호'도 테고사이언스 CB에만 투자한다.

메자닌은 투자 종목이 디폴트가 나도 수익률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펀드에 분산 편입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투자 종목에 자신감이 있고, 이를 강조해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한 종목만 담는 펀드를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브레인운용 관계자는 "대체투자팀 심사 결과 디폴트 우려가 없고 주가 상승 확신이 있을 때 투자 종목을 미리 정해 펀드를 설정하고 있다"며 "향후 같은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와 여러 CB를 담는 펀드 출시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드 설정으로 브레인운용 메자닌펀드는 총 4개로 늘어났다. 지난 8월 메자닌펀드 2개를 출시한 이후 한 달에 한 건 씩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브레인운용은 앞으로도 메자닌펀드 추가 설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브레인운용이 메자닌펀드 설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건 주력이던 롱숏 펀드 수익률 부진을 메자닌 투자로 만회하기 위해서다. 브레인운용은 롱숏 펀드 수익률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대체투자팀을 신설해 메자닌 투자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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